2025년 ISMS-P 시험후기
2025년 7월 12일 ISMS-P 시험을 봤다.
전체 55 페이지였나, 페이지에 공백이 하나도 없이 빼곡하게 지문과 문제를 채워넣었더라...
그리고 정답이 2개인 문제나 정답 개수를 맞추는 문제가 10문제도 넘게 출제됐다.
질문에 대한 보기가 몇줄씩 작성된 문제도 제법되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방화벽 문제를 제외하고 푸는데도 시간이 부족했다.
시험종료시간이 가까울 수록 생각할 시간 따윈 없다..감으로 찍고, 운으로 맞아서 합격하라는 건가?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한 모든 노력이 소용없는듯 ..허탈감만 남았다.
지난 2번의 시험을 치뤘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다.
2023년 56점, 2024년 58점이었는데 이번엔 얼마나 맞았으려나..
KISA는 도대체 시험 난이도 조절과 문제 검수를 안하는 건가?
그리고 출제위원들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난이도 높인다고 한 짓이 고작 지문늘려서 풀기어렵게 하는건가?
양을 늘려서 문제를 해결하는건 하수들이 쓰는 방법 아닌가..수준 떨어진다.
출제위원들은 과연 50문제를 2시간내에 다 풀 수나 있을까..
기존 심사원들은 어떨까..얼마나 패스할 수 있을까..
KISA는 인증품질이 문제면, 심사기관의 인증심사나, 심사원 보수교육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이번 시험의 난이도 조절 방식이 인증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실과 동떨어진데다 기존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한 장벽을 높에 세운 것 같다.
KISA는 문제의 본질을 좀 잘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
2020년 이전에 취득한 사람들은 인증심사 좀 똑바로 하던가 일을 제대로 못해서 후대를 힘들게 만드나 ㅋ
시험을 망쳐서 넋두리를 좀 해봤는데 2026년에 다시 시험 준비를 해야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다.